트레바리에 가입하고 구경만 한지 몇 년이 흘렀다. 언제나 ’이 정도의 값을 지불할 가치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어 결제를 망설였었는데, 처음으로 소개글과 책 리스트 모두 흥미로운 클럽을 발견해서 결제하게 됐다. 특히 아래 문장이 인상 깊었다. 데이터로 대변되는 요즘 마케팅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마케팅의 본질에 대한 얘기들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마케팅과 데이터에 진심인 분들을 환영합니다! 겨우 한 번 모임을 가졌을 뿐이지만, 낯설지만 즐거웠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퇴근 시간부터 아주 늦은 밤까지 진행되는 클럽이라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경청하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평소였다면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릴스나 숏츠를 보며 시간을 보냈을 텐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