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0

[독서] 26년 1분기에 읽은 책

26년 1분기에는 총 10권의 책을 읽었다.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에세이 2권, 소설 6권, 인문 2권을 읽었다.이전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티스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든 이후로 블로그에는 아주 띄엄띄엄 들어오게 됐다. 그러다 보니 26년의 절반하고도 한 달이 더 지나가는 지금에서야 1분기에 읽은 책들을 정리하고 있다. 고작 몇 달 전에 읽은 책들인데, 읽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지내다가 다시 정리하면서 '이 책도 올해 읽었구나. 정말 좋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1분기 독서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삼체' 읽기를 시작한 일이다. 완독한 이들의 감탄 섞인 감상평을 들을 때마다 '나도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생각했는데, 벽돌책에 시리즈물이라는 점이 부담스러워 한참을 미루고 또 미뤘다...

26년 상반기에 새롭게 배운 것

AI의 발전과 함께 FOMO와 공존하며 살았다. 뒤처지고 있다는 감각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이 불안을 타개할 에너지는 없었다. 그러던 중 데이터 관련 업무량이 많아졌고 발전의 목적이 아닌 생존의 목적으로 클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회사의 교육과 토큰을 지원받아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하다 보니 실질적 업무 리소스 절감과 더불어 이 도구를 더 잘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의 클로드는 데이터 정리 및 쿼리문 작성은 물론, 데이터 분석과 위클리 문서 작성까지, 업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제 나는 불안보다 배움의 욕망이 더 커졌다.

[독서] 25년 4분기에 읽은 책

25년 4분기에는 총 14권의 책을 읽었다.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소설 7권, 자기계발 4권, 인문 2권, 에세이 1권을 읽었다.한동안 티스토리에 접속조차 하지 않았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 일부 기능이 사라지면서 티스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블로그에 대한 의지도 많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를 계속 유지하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생각하다 보면 결국 아무 의미도 없는 것처럼 느껴져 방치한 채 지냈다.그러다 읽었던 책들을 정리하고 지난 분기를 돌아보는 시간만큼은 분명 나에게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갑작스럽지만 다시 글을 쓰고 있다. 생각이 많아질 때마다 책으로 자주 도피하다 보니 꽤 많은 책을 읽었고, 덕분에 25년 목표 독서량도 달성할 수 있었다. 4분기에 가장 인상..

[독서] 25년 3분기에 읽은 책

25년 3분기에는 총 7권의 책을 읽었다.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소설 4권, 자기계발 3권을 읽었다.3분기 정리를 조금 늦게 하게 됐는데, 그 사이 티스토리의 글감 첨부 기능이 사라졌다. 검색 능력이 떨어졌지만 책 리뷰를 쓸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능인데.. 갑작스러운 종료가 당황스럽다. 이런 식으로 하나둘 기능이 종료되다가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든다. 디지털 세계에서 오래가길 바라는 것일수록 가장 먼저 사라진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독서량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많지 않다. 변명을 해보자면 다른 무엇보다 집중해야 하는 일이 있었고, 결과를 내기 위해 대부분의 에너지를 그쪽에 쏟았다. 읽은 책이 많지는 않지만, 내내 읽어야지 읽어야지 생각했던 스토너를 완독 하게 되..

5년 차 퍼포먼스 마케터의 기록

머무름보다 나아감 애사심을 갖고 치열하게 일했던 회사를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회사였다. 이런 사람들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좋은 동료들과 함께했고, 유연한 근무 방식과 자유와 책임이 공존하는 문화도 내게 잘 맞았다. 그래서 고민이 깊었지만, 결국 저번과 같은 이유로 회사를 나왔다. 바로 업무적 성장. 기대했던 업무 기회는 점차 사라지고, 현재의 도메인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 안에서 내가 가진 역량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불안과 고민 속에서 나는 다시 머무름보다 나아감을 선택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기 싫은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리하며 방향을 다듬었다. 그렇게 다시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하고, 사람들과 ..

[독서] 25년 2분기에 읽은 책

25년 2분기에는 총 7권의 책을 읽었다.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소설 3권, 인문 2권, 에세이 1권, 자기계발 1권을 읽었다.한 달에 한 권 이상 읽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껴야 할 만큼, 정신없이 바쁜 시기를 보냈다. 업무 외 시간은 거의 없었고, 독서도 운동도 휴식도 모두 내려놓은 채 반강제로 일에만 집중했다. 정리하고 보니, 너무 바쁠 땐 술술 읽히는 소설을 찾아 읽었고,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 무기력함이 밀려올 땐 그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책을 찾아 읽었다. 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그때그때의 내 컨디션과 마음 상태가 드러났던 것 같다. 다음 분기에는 ‘업무 외의 나’를 더 잘 돌보며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질병 해방★ ★ ★ ★ 질병 해방불행하고 고통스럽게 살다 죽는 일이 너무나 흔해졌다. ..

[마케팅] A/B 테스트를 실패해도 괜찮은 이유

원문https://datarian.io/blog/why-it-is-okay-to-fail-a-b-tests A/B 테스트를 실패해도 괜찮은 이유중요한 건 성공 혹은 실패의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궁금해하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datarian.io 1. 핵심 내용 요약목적: 사용자가 숙소 예약을 더 일찍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미리예약 특가’ 정보를 캘린더 UI에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함가설: 사용자가 특가 정보를 인지하면, 일정에 유연한 사용자는 여행 일정을 조정해 조기 예약할 것이다결과: 전환율과 매출은 상승했지만, 핵심 목표였던 ‘조기 예약’ 유도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고, 데이터 수집 구조의 한계로 원인 분석이 어려웠음결론: 실험의 성공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에서 얻은 학습과 인사이트이며, ..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면접에서 자주 마주했던 질문이자, 커리어의 전환점마다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질문이 있다."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첫 이직 당시, 나의 기준은 명확했다.업무적 성장.대행사에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전략을 세우며,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경험을 쌓고 싶었다.그리고 지금, 만 5년 차를 앞둔 시점에서 이 기준은 조금 더 입체적으로 바뀌었다. 1️⃣ 내가 기여할 수 있는가경력직 채용은 언제나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전제로 한다.새로운 조직에 합류할 때, 나 역시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는다.이 기대는 반드시 충족돼야 하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2️⃣ 내가 성장할 수 있는가나는 앞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업무가 있고, 키우고 싶은 역량도 분명..

[독서] 25년 1분기에 읽은 책

25년 1분기에는 총 13권의 책을 읽었다.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소설 5권, 에세이 4권, 경제/경영 3권, 인문 1권을 읽었다.디지털 디톡스 덕분에 여유 시간이 생기기도 했고, 연초 버프까지 더해져 평소보다 자주 책을 집어들었다. 어떤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계획보다는, 일단 쌓아둔 책들을 마저 읽고 그때그때 가장 끌리는 책을 골랐다. 그렇게 흘러가듯 읽다 보니 거의 매주 새로운 책을 펼치고 기록하게 됐다. 유명한 소설들에서는 기대만큼의 감동을 느끼지 못했지만, 오히려 에세이에서 더 깊은 여운과 잔잔한 위로를 받은 분기였다. 유난한 도전★ ★ ★ ★ 유난한 도전오류였다. 이런 필요 없는 불편을 없애고 터치 몇 번으로 금융활동이 가능하게 만든 것은 금융 대기업도, 정부정책도 아닌 조그만 스타트업이었다..

[독서] 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킹그로스 해킹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서!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데이터를 정의하고, 수집하고,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실험하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일련의 과정이 잘 갖춰져야 합니다. 또한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 구조와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로스 해킹은 엄청난 리소스나 시스템이 갖춰져야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스타트업이라고 하더라도 환경이나 여건에 맞춰 작은 것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갈 수 있습니다.저자양승화출판위키북스출판일2021.01.14 그로스 해킹작가 : 양승화별점 : ★★★★         대학 교재 같은 제목과 표지와 달리,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서였다. 전에 읽었던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보다 내용이 훨씬 쉽고, 한국 시장에 특화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