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 book 22

[독서] 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킹그로스 해킹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서!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데이터를 정의하고, 수집하고,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실험하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일련의 과정이 잘 갖춰져야 합니다. 또한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 구조와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로스 해킹은 엄청난 리소스나 시스템이 갖춰져야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스타트업이라고 하더라도 환경이나 여건에 맞춰 작은 것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갈 수 있습니다.저자양승화출판위키북스출판일2021.01.14 그로스 해킹작가 : 양승화별점 : ★★★★         대학 교재 같은 제목과 표지와 달리,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서였다. 전에 읽었던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보다 내용이 훨씬 쉽고, 한국 시장에 특화된 사..

[독서] THE MONEY BOOK(더 머니북)

THE MONEY BOOK(더 머니북)여러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금융 문맹률이 심각할 정도로 높고, 특히 평생에 걸쳐 진행되어야 하는 돈 관리에 필요한 금융지식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돈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고 여기면서도, 막상 돈을 잘 모르는 사람들. 《더 머니북》은 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돈의 많고 적음은 개인이 당장 컨트롤하기 어렵다. 다만 '돈을 다루는 능력'은 스스로 높일 수 있다. 금융지능, 혹은 금융 이해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능력은 키웠을 때 돈과 닿아 있는저자토스출판비바리퍼블리카출판일2024.05.27 THE MONEY BOOK(더 머니북)작가 : 토스별점 : ★★★★         이 책은 단순한 재테크 안내서가 아니다.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까지,..

[독서] 유난한 도전

유난한 도전 유난한 도전작가 : 정경화별점 : ★★★★ 토스는 어떻게 일할까? 대학생 때만 해도 간편한 송금 앱이었던 토스는 빠르게 몸집을 불리며 금융 분야의 슈퍼앱이 되었다. 그 빠른 성장의 과정과 이면이 궁금했다. 야근이 일상적이고 업무 강도가 높다는 평가 뒤에,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일하게 만들었는지도 알고 싶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는 점이다. 마치 토스 서비스처럼 모든 챕터가 매끄럽게 이어진다. 하지만 이승건 대표에게 지나치게 이야기가 집중된 점이나, 자발적이라 해도 식사와 수면을 제대로 챙기기 어려울 정도로 길고 고된 노동을 열정이라는 프레임 안에 가두는 점은 아쉬웠다. 몰입과 성장의 순간은 분명 짜릿하지만, 우리의 일과 삶은 단기 ..

[독서] 24년 4분기에 읽은 책

24년 4분기에는 총 10권의 책을 읽었다.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소설 4권, 에세이 3권, 자기 계발 1권, 사회/정치 1권, 인문 1권을 읽었다.3분기를 반성하듯이 다시 규칙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흥미로운 책들을 발견하고,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는 차분한 시간 속에서 독서가 다시 즐거워졌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독서를 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독서에 소홀했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 건가 싶기도 했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모아놓고 보니 그때그때 필요한 책들을 잘 찾아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깨닫고, 위로받고, 분노하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 ★ 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그때의 우리는, 서로에게 더 의미 있는 존재가 아니었..

[독서] 24년 3분기에 읽은 책

24년 3분기에는 총 7권의 책을 읽었다.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에세이 4권, 사회/정치 1권, 소설 1권, 시 1권을 읽었다.그 어떤 텍스트에도 집중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개인적인 일들로 바쁘기도 했고, 뇌가 녹아내릴 듯한 짧고 가벼운 콘텐츠만 보다 보니 긴 호흡의 글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산만한 하루 속에서, 그럼에도 시간을 내 읽은 책들은 대부분 에세이다. 생각과 경험을 글로 옮기는 연습을 하며, 타인의 내밀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황정은 작가의 '일기'는 올해 읽은 에세이 중 가장 보석 같은 책이다.    어린이라는 세계★ ★ ★ 어린이라는 세계어린이는 잘 보이지 않는다. 몸이 작아서이기도 하고, 목소리가 작아서이기도 하다. 양육이나 교육, 돌봄을 맡고 있는 사람이 ..

[독서] 24년 2분기에 읽은 책

24년 2분기에는 총 14권의 책을 읽었다.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소설 4권, 사회/정치 3권, 경제/경영 2권, 만화 2권, 에세이 1권, 자기 계발 1권, 인문 1권을 읽었다.트레바리를 시작하면서 아주 오랜만에 일과 관련된 책을 읽고 긴 분량의 독후감을 작성했다. 재미 목적의 책은 아니다 보니 독서의 즐거움을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책도 함께 읽었다. 때때로 독서에 흥미가 떨어질 때면 얇은 책을 들고 다니며 핸드폰이 지겨워지는 순간 몇 장이라도 읽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분기에 가장 좋았던 책은 일과 관련된 책(일을 잘한다는 것)이지만, 독서의 즐거움을 잊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읽다 보니 상반기 독서 경험이 풍부해졌다.    마케팅 설계자★ ★  마케팅 설계자10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

[독서] 일을 잘한다는 것

일을 잘한다는 것흔히 ‘일을 잘한다’고 여겨지는 이들은 어떤 사람이며, ‘일을 잘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을 말하는가?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와 일본 최고의 경쟁전략 전문가 구스노키 겐이 모두가 인정하는 ‘일 잘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별한 업무 비결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그들이 어떻게 일을 바라보고 생각을 움직이는가, 자신의 업무를 반드시 탁월한 성과로 연결해내는 남다른 일의 공식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저자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의 특성과 평범한 사람들의 업무 방식을 비교해 보여주며, 우리가 업무 능력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

[독서] 24년 1분기에 읽은 책

24년 1분기에는 총 10권의 책을 읽었다.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소설 6권, 사회/정치 2권, 경제/경영 2권을 읽었다.지나고 보니 그 어느 때보다 소설을 열심히 읽은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재밌는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기대를 충족하는 작품을 만나지 못해 자꾸자꾸 찾아 읽은 것 같다.소설 외의 책들은 내게 배움의 관점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줬다. 이런 책은 읽고 난 이후에 바로 삶에 적용해 봐야 하는데, 실천이 영 쉽지가 않다. 그래서 배움만 주는 책들은 언제나 빠르게 잊히고, 잊기 어려울 정도의 감동을 느낀 책들만 기억에 남나 보다.    너무 시끄러운 고독★ ★ ★ 너무 시끄러운 고독현대 체코 문학의 거장 보후밀 흐라발의 장편소설 『너무 시끄러운 고독』. 저자 본인이 ‘나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세상..

[독서] 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트레바리 '요즘 마케팅'의 마지막 독후감으로 제출한 글 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훅(Hooked)’이란 뭔가를 대단히 즐기고 거기에 빠져 있다는 의미다. 이 의미를 살려 저자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소비자 심리학, 행동경제학 분야의 연구들과 다양한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훅 모델을 고안했다. 즉 기업이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에 사람들이 푹 빠져서 결국 습관처럼 사용하게 만드는 디자인 전략이다. 훅 모델은 트리거, 행동, 가변적 보상, 투자라는 4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제대로 반복하기만 한다면 기업이 원하는 대로 사용자의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아이폰의 카메라, 트위터의 공유 버튼, 아마존의 가격 비교, 핀터레스트의 스크롤링 등은 사용자의 문제를 재빨리 감지해 해결책을 제시한 기업..

[독서] 마케팅 설계자

트레바리 '요즘 마케팅'의 세 번째 독후감으로 제출한 글 마케팅 설계자 10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기업을 단숨에 일궈내며 마케팅의 새로운 신화로 떠오른 러셀 브런슨의 ‘스타트업의 과학’ 시리즈 첫 책이다. 첫 광고 카피를 쓰는 순간부터 고객이 구매 버튼을 누르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판매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마케팅 시스템의 설계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애써 만든 광고를 사람들이 클릭하지 않아서 낙담한 적 있는가? 광고를 본 사람은 많은데 구매율이 떨어져서 당황한 적 있는가? 진짜 문제는 카피도, 방문자 수도, 전환율도 아니다. 마케팅의 모든 과정이 하나의 치밀한 프로세스로 설계되었는지가 문제다. 이 과정을 이해하면 고객은 반드시 당신이 만든 길을 따라 온다. 『마케팅 설계자』는 포화된 시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