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에서 자주 마주했던 질문이자, 커리어의 전환점마다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질문이 있다.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첫 이직 당시, 나의 기준은 명확했다.
업무적 성장.
대행사에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전략을 세우며,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경험을 쌓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 만 5년 차를 앞둔 시점에서 이 기준은 조금 더 입체적으로 바뀌었다.
1️⃣ 내가 기여할 수 있는가
경력직 채용은 언제나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전제로 한다.
새로운 조직에 합류할 때, 나 역시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는다.
이 기대는 반드시 충족돼야 하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2️⃣ 내가 성장할 수 있는가
나는 앞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업무가 있고, 키우고 싶은 역량도 분명하다.
그렇기에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업무 기회와 내가 지향하는 방향성이 맞닿아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내가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동시에 나 역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지.
결국 이 두 가지가 지금의 나에게 회사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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