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 book

[독서] 25년 1분기에 읽은 책

나무울 2025. 7. 1. 19:58

 

 

 

25년 1분기에는 총 13권의 책을 읽었다.

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소설 5권, 에세이 4권, 경제/경영 3권, 인문 1권을 읽었다.

디지털 디톡스 덕분에 여유 시간이 생기기도 했고, 연초 버프까지 더해져 평소보다 자주 책을 집어들었다. 어떤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계획보다는, 일단 쌓아둔 책들을 마저 읽고 그때그때 가장 끌리는 책을 골랐다. 그렇게 흘러가듯 읽다 보니 거의 매주 새로운 책을 펼치고 기록하게 됐다. 유명한 소설들에서는 기대만큼의 감동을 느끼지 못했지만, 오히려 에세이에서 더 깊은 여운과 잔잔한 위로를 받은 분기였다.

 

 


 

 

유난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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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한 도전
오류였다. 이런 필요 없는 불편을 없애고 터치 몇 번으로 금융활동이 가능하게 만든 것은 금융 대기업도, 정부정책도 아닌 조그만 스타트업이었다. 간편송금으로 시작해 뱅킹, 증권, 보험, 결제 등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한 토스팀, 이들은 어떻게 이런 성과를 이루었을까? 세간에 화제가 되는 그들의 독특한 기업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창업자 등 35명을 인터뷰하고 회의록 등 내부자료를 샅샅이 뒤져 토스가 달려온 11년의 유난한 도전사를 정리했다
저자
정경화
출판
북스톤
출판일
2022.11.13

 

한줄평: 토스 직원들이 치열하게 일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나에게 새로운 자극이 됐다. 

“전 한 달 전에 못했던 걸 지금 할 수 있게 됐을 때, 한 달 전에 맞다고 믿었던 게 틀렸음을 알게 됐을 때 행복해요. 그래서 3개월 전, 6개월 전을 돌아봤는데 부끄럽지 않으면 슬프더라고요. 내가 발전하지 않았다는 뜻이니까요. 저는 성취와 성장이 중요한 사람이에요. 지금 이 순간의 역량이 아니라, 그 역량이 성장하는 속도가 중요하고요. 그 기울기가 궁극적으로 내가 어떤 일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인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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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전 세계적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도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시리즈를 10권으로 제한하여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이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혔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는 출간 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이다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4.11.25

 

한줄평: 읽는 내내 사건과 범인에 대한 추측이 시시각각 바뀌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던 소설.

 

 


 

 

한편 7호 :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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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나를 살리는 게 나를 죽인다. 스마트폰중독, 쇼핑중독, 알코올중독…… 약간 지나친 의존일까, 심각한 비정상일까? 중독을 부추기는 혼란한 세계와 쾌락이 필요한 힘겨운 인생 속에서 우리가 뭘 선택할 수 있을까? 이렇게 살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몰입과 산만, 자유와 정신병 사이에서 중독자와 함께하는 한편의 인문학.
저자
김지효, 김민주, 김관욱, 허성원, 임민경, 유기훈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22.01.14

 

한줄평: 기대했던 주제와는 달랐기에 독서 과정이 즐겁지는 않았지만, 책을 덮고 난 뒤 나의 시야와 관점만은 확장됨을 느꼈다.

나를 살리는 게 나를 죽인다. 스마트폰중독, 쇼핑중독, 알코올중독…… 약간 지나친 의존일까, 심각한 비정상일까? 중독을 부추기는 혼란한 세계와 쾌락이 필요한 힘겨운 인생 속에서 우리가 뭘 선택할 수 있을까? 이렇게 살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THE MONEY BOOK(더 머니북)

★ ★ ★ 

 
THE MONEY BOOK(더 머니북)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금융 문맹률이 심각할 정도로 높고, 특히 평생에 걸쳐 진행되어야 하는 돈 관리에 필요한 금융지식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돈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고 여기면서도, 막상 돈을 잘 모르는 사람들. 《더 머니북》은 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돈의 많고 적음은 개인이 당장 컨트롤하기 어렵다. 다만 '돈을 다루는 능력'은 스스로 높일 수 있다. 금융지능, 혹은 금융 이해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능력은 키웠을 때 돈과 닿아 있는
저자
토스
출판
비바리퍼블리카
출판일
2024.05.27

 

한줄평: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까지, 인생을 살아가며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폭넓게 다루고 있어 교과서처럼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고 싶게 만든다. 

주식 투자는 정보의 양과 질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습득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문 애널리스트가 분석한 리포트를 보면서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해 나간다. 포털 사이트에서도 증권사 리포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계 전반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산업분석 리포트’를 보면 좋다.

 

 


 

 

홍학의 자리

★ ★ 

 
홍학의 자리
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됐다. 『홍학의 자리』는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프롤로그는 이것만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정해연 작가의 장점은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
저자
정해연
출판
엘릭시르
출판일
2021.07.26

 

한줄평: 단숨에 읽을 만큼 몰입했지만, 첫 장을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책을 덮은 후에도 아쉬움이 남는 소설이다.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 ★ ★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활동명 ‘굉여’로 유튜브, 팟캐스트 등에서 자신만의 사유와 입담을 보여준 전성진 작가의 첫 산문집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베를린에서의 삶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바다 위에 아슬아슬 떠 있는 조각배와 같았다. 열악한 환경과 부지불식간 일어나는 인종차별에 불쑥 화가 치밀지만, 그저 파도에 몸을 맡길 뿐 별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그랬던 베를린의 삶에 플랫메이트 요나스가 끼어든다. 건넌방과 거실을 쓰는 요나스. 바다사자를
저자
전성진
출판
안온북스
출판일
2024.10.22

 

한줄평: 매 에피소드마다 음식이 중심이 되고, 낯선 타인의 이국적인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신기한 일이었다. 내 상황이 좋아질수록 죄책감은 다리에서 무릎쯤으로, 무릎에서 허리쯤으로 차올랐다.

 

 


 

 

그로스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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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킹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서!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데이터를 정의하고, 수집하고,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실험하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일련의 과정이 잘 갖춰져야 합니다. 또한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 구조와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로스 해킹은 엄청난 리소스나 시스템이 갖춰져야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스타트업이라고 하더라도 환경이나 여건에 맞춰 작은 것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자
양승화
출판
위키북스
출판일
2021.01.14

 

한줄평: 전에 읽었던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보다 내용이 훨씬 쉽고, 한국 시장에 특화된 사례가 많아 실무에 적용 가능한 부분이 많았다. 

마찬가지로 직군에 ‘그로스’를 붙이려면 그에 맞게 일하는 프로세스와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로스 직군에게 요구되는 업무 프로세스와 역량은 지표, 데이터, 측정, 가설, 검증, 실험, 스프린트, 반복 등의 용어로 설명할 수 있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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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하나는 거짓말
한국문학의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온 김애란의 신작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몇 년 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작가가 “빛과 거짓말 그리고 그림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한 것 외에는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바로 그 작품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공개되는 것이다. 2002년에 작품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작가생활 23년 차에 접어드는 김애란은 신중한 걸음으로 작품세계를 일구어나가며 지금까지
저자
김애란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4.08.27

 

한줄평: 감당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 꿈꾸고 희망하는 순간이 있다는 점이 묘하게 위로가 됐다.

안정감. 고전 회화의 구도처럼, 하늘 아래 쭉 뻗은 수평선처럼 사람을 안심시키는 무엇. 그녀가 너무 말을 차분하게 하는 통에 졸음이 쏟아질 때도 많았지만 괜찮았다. 그건 안전하다는 뜻이니까.

 

 


 

 

욕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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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들
추천. 욕구에 대한 사유를 확장시킨 기념비적인 책. ?명랑한 은둔자?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 등의 저자이자 우리 시대 여성의 내면을 치열하고도 아름답게 묘사한 작가 캐럴라인 냅의 생애 마지막 에세이 ?욕구들: 여성은 왜 원하는가?가 영어권 지역에서 첫 출간된 지 20여 년 만에 한국어로 새롭게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거식증으로 고통받았던 시절을 회고하면서, ‘식욕’ ‘성욕’ ‘애착’ ‘인정욕’ ‘만족감’ 등 여성
저자
캐롤라인 냅
출판
북하우스
출판일
2021.05.17

 

한줄평: 작가는 그 어떤 욕구에 대해서도 단순한 원인과 해결책을 내려놓지 않는다. 원인을 규명하기 힘든 복잡함과 어려움이 왠지 위안이 됐다.

선택할 자유는 바꿔 말하면 실수할 자유, 더듬거리다 실패할 자유, 자신의 결점과 한계와 두려움과 비밀과 정면으로 대면할 자유, 자아의 파괴를 필연적으로 동반하는 끔찍한 불확실성을 견디며 살아갈 자유다.

 

 


 

 

맡겨진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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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기간 동안 펴낸 단 4권의 책으로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천재 소설가라는 칭호와 함께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으며 특히 지금, 세계의 독자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마침내 처음 번역 출간되는 키건의 책 『맡겨진 소녀』는 2009년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애정 없는 부모로부터 낯선 친척 집에 맡겨진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말없는 소녀」 또한 세계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올해 5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
다산책방
출판일
2023.04.21

 

한줄평: 읽기 편안하고, 담담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와 어긋남이 동시에 스며드는 느낌. 나에겐 그게 전부였다.

 

 


 

 

파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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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자들
스승 이제프처럼 파견자가 되어 그와 나란히 지상에 서고자 한다. 파견자는 지상을 향한 매혹뿐 아니라, 증오까지 함께 품어야 한다는 이제프의 조언을 되새기며. 파견자 최종 시험을 앞둔 어느 날 태린에게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태린은 자신이 미친 게 아닐까 두려움에 사로잡히는데…… 이 목소리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우주로부터 불시착한 먼지들 때문에 낯선 행성으로 변해버린 지구, 그곳을 탐사하고 마침내 놀라운 진실을 목격하는 파견자들의 이야기
저자
김초엽
출판
퍼블리온
출판일
2023.10.13

 

한줄평: 김초엽 작가는 여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변해버린 것이 싫지 않으세요?”
“좋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그건 인간일 때와 같아.”
스벤이 자신의 변해버린 팔을 바라보며 말했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불행할 때도 있다. 하지만 태어난 이상 살아가야 한다. 이 삶도 마찬가지다. 난 이 삶은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살아가야 해.”

 

 


 

 

간소한 삶에 관한 작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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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한 삶에 관한 작은 책
진민영의 미니멀리즘은 공간, 삶, 생각, 태도, 감정을 관통하는 키워드로서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할 몰입의 여비를 벌어준다고 강조한다. 이는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자신의 가치 순위를 정립하게 해주며, 더 나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다소 무거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니멀리즘이야말로 시끄럽고 분주한 세상 속 흔들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지키려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기준이라 전하며,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질적
저자
진민영
출판
책읽는고양이
출판일
2024.07.15

 

한줄평: 언제나 과한 것보다 부족한 것이 낫다. 사소한 불편과 결핍에 익숙해질 때 진정한 자유가 찾아온다.

불편과 결핍에 대한 내성은 내게 자유를 준다. 상황과 조건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행복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자유.

 

 


 

 

님포매니악 씨몽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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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명상 같은 이야기,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이야기까지 골고루 담겨 있다. 

삶은 어렵고 죽음은 쉽지만, 당신은 항상 어려운 쪽을 선택하며 하루하루를 이어 붙이고 있습니다.
삶은 어렵고 죽음은 쉽지만, 당신은 항상 어려운 쪽을 선택하며 하루하루를 이어 붙이고 있습니다.
삶은 어렵고 죽음은 쉽지만, 당신은 항상 어려운 쪽을 선택하며 하루하루를 이어 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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