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CHIVE/📍 diary

나의 2023년 LEARNING POINT

나무울 2023. 12. 20. 21:46

 

 

 

2023년에 새롭게 배우거나 알게 된 것,
그래서 2024년에 개선하거나 지속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 봤다.

 

안정과 평온도 삶의 활기가 될 수 있다.

열정과 열망은 서서히 가라앉고, 안정과 평온이 서서히 떠오른 해다. 성장과 성공을 향해 무작정 달리는 삶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안정이나 평온과 같은 정적인 가치를 추구하면서 불안감이 많이 해소됨을 느꼈다. 안정을 추구하는 삶은 정체되는 삶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안정과 가까워질수록 불안은 덜어지고 긍정은 더해져서 삶의 새로운 활기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옷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약이 필요하다.    

매년 아니 매달 의류비 지출을 줄여보자고 다짐하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터지는 소비욕구는 어떠한 제약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제어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너무 나의 자제력에만 의존했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2024년에는 보다 극단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패할 경우 실천해야 하는 벌칙까지 설정해서 스스로를 억압해 보려고 한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멀어져야 한다.    

올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은 스마트폰과 멀어지고 자연과 사람을 마주 할수록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자주 발견했다. 그리고 2023년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니, 행복했던 모든 순간에는 내가 몸을 움직이거나 사람을 마주하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지난주 나의 평균 스크린 타임은 3시간 43분이다. 5시간이 우습게 넘어가는 시절에서부터 많이 줄인 거긴 하지만,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치다.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스마트폰만은 틈나는 대로 사용하면서 시선과 집중을 엄청나게 빼앗겼던 것 같다. 2024년에는 스마트폰과 더 멀어지고, 행복의 순간들과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