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AP/📍 inspiration

[마케팅] 인상 깊은 마케팅 기록 (23년 12월)

나무울 2023. 12. 27. 22:11

 

 

 

 

인상 깊은 광고 소재와 마케팅 메시지를 차곡차곡 모아 기록합니다.
좀 더 의식적으로 광고를 본 덕분에 12월에는 이미지가 많이 쌓였다.

 

 

 

 

에이블리 - 카카오 플친 푸시 메시지

이전에 받았던 골라주기 형태의 푸시 메시지는 뷰티라는 뚜렷한 프로모션 카테고리가 존재했는데, 이번에 받은 메시지는 완전히 재미와 클릭 유도에 집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블리의 정체성과 쿠폰의 할인율 그리고 쿠폰이 적용되는 품목 역시 전혀 확인할 수 없는 메시지인데, 재미로 받은 할인 쿠폰이 어느 정도의 제품 구매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한끼통살 - 인스타그램 피드 광고

단순해서 혜택이 명확히 드러나는 동시에 단순하지만 재밌고 임팩트 있는 소재라는 생각이 들어 캡처해 뒀다. 이미지 내 말풍선을 활용할 때 캐릭터 오브젝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을 할 수 없는 주체에 대사를 부여하는 방식도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집 - 유튜브 디스커버리 광고

BLACK FRIDAY라는 단순한 문구 안에 모듈 선반, 쿠션, 스피커 등 오늘의 집에서 판매하는 품목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인상 깊어 캡처했다. 다만 이미지나 문안에서 연상하기 어려운 '미니멀인테리어'가 서브 텍스트로 배치된 점이 의아하다.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 내 미니멀 인테리어 섹션에 대한 광고였을까...?

 


 

시그널플래너 -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

요즘 인기 있는 릴스 구성에 광고 메시지를 잘 녹여내서 정보성 콘텐츠처럼 보이는 광고다. 이러한 네이티브 광고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정보성 콘텐츠로 인지하고 유입된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가 광고였음을 인식했을 때에도 이탈하지 않고 전환 퍼널로 잘 연결될까 하는 의문이다. 유저 퀄리티와 관계없이 단순히 유입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의 광고라면 효과적일 것 같다.

 


 

패스트파이브(?) -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

CTA 버튼을 클릭하지 않아 광고 주체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전에 유사한 광고를 클릭했을 때 패스트파이브로 연결된 경험이 있어 패스트파이브라고 적어뒀다. 위 시그널플래너 광고와 같이 정보성 콘텐츠로 위장한 광고인데, 공유 오피스 계약의 경우 즉각적인  전환이 일어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계약 가능성이 높은 문의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한끼통살 -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

소재 아이디어가 귀엽고 재밌어서 캡처해 둔 소재다. 이렇게 광고가 자주 보이는 걸 보니 메타에 꽤 많은 광고비를 투입하는 브랜드로 보이는데, 그만큼 광고 피로도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계속해서 새로운 광고 메시지를 발굴하고, 전환형 소재로 연결하는 점이 대단하다.

 


 

에뛰드 -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다수의 문의 이미지를 빠르게 보여주며, 해당 상품 생산에 소비자의 니즈가 관여됐음을 보여주는 광고. 색조 화장품의 경우, 옵션이 다양한 만큼 소비자의 수요가 적으면 특정 옵션은 생산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이 제품도 이러한 배경에서 중단되지 않았을까 싶다.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특정 상품을 재생산하고 이를 광고로 활용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다만, 수요가 적어서 단종됐을 텐데 수익률은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한다.

 


 

 

스픽 - 인스타그램 피드 광고

이미지도 카피도 단조로운데 눈에 확 들어오는 소재라 캡처해 뒀다. 갈수록 단순한 방식으로 구성한 소재가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다.

 


 

쿠쉬 -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

언뜻 보면 소파베드 제품을 추천하는 정보성 콘텐츠로 착각할 정도로 잘 구성한 소재다. 소파베드를 빠르고 간단하게 조립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해당 제품의 장점을 차례대로 나열하는데, 완성된 모습이 궁금해져서 광고라는 걸 인지하고도 계속 보게 됐다.

 


 

미소 - 인스타그램 피드 광고

인터넷 가입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 호기심이 생길만한 카피를 활용하여 클릭을 유도하는 소재. 소재 내 이미지는 거의 없고 구성요소 대부분이 텍스트라 정보가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내집스캔 -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

인스타 친구가 올린 스토리처럼 스토리 영역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던 광고. 당장은 전셋집을 구할 생각이 없어 더 알아보기 버튼을 클릭하지 않았지만, 상황과 타이밍이 잘 맞았다면 광고 클릭을 넘어 바로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고 실제 사용까지 이어졌을 것 같다.

 


 

해피문데이 -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

SNS에 업로드된 후기 캡처 이미지(특히 트위터)를 활용한 광고를 보면 진짜 실사용 유저의 후기일까? 마케팅 담당자의 게시물은 아닐까? 하는 의심부터 든다. 특히 이 소재는 제품의 사용성보다 할인 여부나 유기농 여부를 강조해서 더 그렇게 느껴진다.

 


 

토리든 - X 프로모션 광고

요즘 파워포인트나 그림판에서 그린 듯한 말풍선을 사방에 배치한 구성의 광고 소재가 자주 보인다. 즐겁다 짤처럼 인위적인 촌스러움을 연출하고, 아주 단순하고 부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카피를 구성하는데, 괜히 하나씩 다 읽어보게 된다. 

 


 

한끼통살 -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다소 옛날 감성의 연출이지만, 광고 소재에 사용하는 밈은 소수만 즐기는 유니크한 밈보다 다수가 인지하는 클래식한 밈을 활용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시선이 머무르는 아주 잠깐 사이에 빠르게 메시지를 인식하고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이나 할인 혜택을 소구하는 전환형 소재의 메시지는 더 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터널로그 - 매장 내 편지

홍대에서 우연히 발견한 아날로그 즉석사진 기계에 붙여져 있었던 편지. 글씨가 작고 빼곡해서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다 읽고 나면 이 기계와의 경험이 그리고 출력된 사진이 보다 특별하게 느껴진다. 아날로그 기계와 아날로그한 메시지 전달 방식이 잘 어울린다.

 


 

미소 -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

미소의 또 다른 광고 소재. 이 소재에서는 인터넷 설치 시 받을 수 있는 현금 혜택이 보다 직관적인 방식으로 표현됐는데, 아무래도 현금 혜택은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을 것 같다. 다만, 470,000원이라는 금액이 최대 혜택 금액으로 예상되는데, 실제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해당 금액보다 턱없이 낮은 혜택을 받는다면 브랜드에 대한 반감이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