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은 광고 소재와 마케팅 메시지를 차곡차곡 모아 기록합니다.
10월에는 캡처해 둔 이미지가 많지 않아 11월에 모았습니다. 좀 더 의식적으로 광고를 봐야지!
두찜 - 카카오 비즈보드 배너
주말에 발견한 광고. 노출 시간대와 요일을 타게팅한 광고 문구는 기본적이지만 언제나 시선이 간다. 오브젝트 영역도 메뉴 사진만 깔끔하게 배치한 점이 좋았다.
지그재그 - 카카오 플친 푸시 메시지
'할인 쿠폰'을 '무적 쿠폰'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 깊어 캡처해 뒀다. 커머스의 카카오 플친 메시지는 대부분 할인 쿠폰에 대한 이야기라 매번 동일한 메시지를 받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할인'을 다른 말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새롭게 와닿았다. 또한, '무적'이란 표현이 정말 아무런 제약 없이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쿠폰을 받고 상품을 구경하고 싶어졌다.
세븐일레븐 7-SELECT - 커피 음료 포장지
PB 제품을 재밌게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어 찍어뒀다. 제품을 집어들 때 카페에서 메뉴를 픽업하는 기분을 전달하려는 전략인가 싶었다. 지나칠 정도로 단순한 디자인에 확 시선이 가는 한편 폰트 때문인지 묘하게 배달의 민족 느낌이 난다.
해피문데이 - 구매 후기 알림톡
제품을 수령 받은 후 일주일 후에 받은 알림톡이다. 배송 완료 시점에 바로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사용 주기를 염두에 두고 발송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딱딱한 알림톡이 아니라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단어와 문장 하나하나 고심하여 작성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글이 길지는 않지만 문장이 모두 붙어 있어 가독성이 다소 떨어진다.
공들여 쓴 문장이 잘 읽힐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으면 좋겠다.
에이블리 - 카카오 플친 푸시 메시지
할인 쿠폰 발급 메시지를 매번 새롭고 재밌게 구성하는 에이블리의 푸시 메시지다. 동일한 혜택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식상함을 피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쿠폰 이미지와 함께 할인율을 소구하는 일반적인 메시지와 재미 요소를 가미한 메시지 중 어떤 메시지의 반응률이 더 높을지 그리고 쿠폰 발급이 상품 구매로 이어질 때의 전환율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카페 차 - 메뉴 배너
카페 이름(ㅊa)과 비슷한 방식으로 각 메뉴를 작성하였는데 굉장히 매끄럽게 읽히고, 매끄럽게 읽히는 점이 신기해서 모든 메뉴를 읽게 됐다. 아쉬운 점은 카페가 전반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로 보였는데, 배너 하단에 방송 이미지를 삽입하여 브랜드 이미지가 저렴하게 보이는 점이다.
알바몬 - 릴스 광고
아이폰 메모 UI를 적절하게 활용한 광고. 에어드롭이나 아이메시지를 활용한 광고 소재는 자주 봤어도 메모는 처음 보는 것 같아 캡처해뒀다. 참신함과는 별개로 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나 텍스트가 많지 않은데도 핵심적인 메시지(0원으로 취업하기)가 눈에 띄지 않는 점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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