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222010011599
3줄 요약
- 최근 데뷔한 아이돌 그룹들이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 이지리스닝을 내세우고 있다.
- 전문가들은 팬덤의 핵심이었던 세계관의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 세계관이 새로운 팬을 확보하는 데에는 걸림돌이 되면서 직관적이고 가벼운 곡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중요한 문장
- 그러나 한편으로 세계관은 새로운 팬을 확보하는 데 걸림돌이 됐다. 난해한 배경을 이해하지 못한 이들은 기존의 팬들과 쉽게 동화되지 못했다.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 쏟아야 하는 애정과 시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이후에는 비슷비슷한 내용의 세계관이 여러 그룹을 통해 반복됐다.
개인적인 생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영향력을 펼치는 인플루언서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는 좋아할 수 있는 대상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여전히 '아이돌'이라는 대상이 세계관을 이해해 가면서까지 좋아할 가치가 있는 대상일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덧붙여 점점 더 진부하고 복잡해지는 세계관의 영향도 존재하겠지만,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의 유행도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 예상한다. 밝고 가벼운 콘텐츠가 끊임없이 생산되며 즉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굳이 어렵고 무거운 콘텐츠를 찾아볼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뚜렷한 컨셉 없이 쉽고 편안한 곡만을 내세우는 그룹이 장기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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