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독서를 조금 멀리하며 살았다.
[1]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완독일: 22.04.03
별점: ★★★
한줄평: 가볍고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는데, 다 읽고 나면 왠지 씁쓸하고 찝찝한 기분이 든다
[2]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완독일: 22.04.04
별점: ★★★★
한줄평: 여러모로 긍정적인 변화를 독려하는 책이다. 방향성을 잃어가는 기분이 들 때 이 책을 선물해 준 존재와 이 책의 내용을 떠올려야지.
[3]
기묘한 미술관
완독일: 22.04.13
별점: ★★★★
한줄평: 클래식을 들으며 읽으니 미술관에서 도슨트 해설을 듣는 기분이 들어 즐거웠다
[4]
변신/시골의사
완독일: 22.04.25
별점: ★★★
한줄평: 책의 끝에 작가의 일생이 요약되어 있는데, 연애 이력이 반 이상이다. 이런 소설을 쓰면서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어쩐지 불쾌하기도 하고…
[5]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완독일: 22.05.05
별점: ★★★★★
한줄평: 결말에 다다른 순간 이 책은 무조건 올해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6]
위치스 딜리버리
완독일: 22.05.09
별점: ★★★
한줄평: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따뜻한 이야기가 되는 점이 좋았다
[7]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완독일: 22.05.15
별점: ★★★
한줄평: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적은 때가 와도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작은 일에도 감동하며 살고 싶다
[8]
핑크펭귄
완독일: 22.05.22
별점: ★★★
한줄평: 여느 마케팅 책이 그렇듯 본질에 대한 집중과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책
[9]
XX
완독일: 22.06.05
별점: ★★★★
한줄평: 허무맹랑한 이유를 들이대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사회적 분위기와 누구에게도 진실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는 상황이 너무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 읽는 내내 마음이 갑갑했다
[10]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완독일: 22.06.15
별점: ★★★
한줄평: 물욕을 누른다고 취향마저 사라지는 건 아니다. 물욕이 없어도 취향만은 확고한 사람이 되고 싶다.
22년 2분기에는 총 10권의 책을 읽었고, 장르별로 분류해 보면 소설 4권, 에세이 3권, 예술 1권, 자연/과학 1권, 경제/경영 1권을 읽었다.
정리하고 보니 4월에 유독 멋진 책들을 많이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의 인상 깊은 구절을 공유하며 마무리합니다.
그러나 이건 내가 원하는 인생이다. 나는 범주를 부수고 나왔다. 자연이 프린트된 커튼 뒤를 들춰보았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무한한 가능성의 장소를 보았다. 모든 범주는 상상의 산물이다. 그건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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